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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가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체이스 콜먼이 이끄는 이 헤지펀드는 2024년 4분기에 일부 부진 종목을 정리하는 한편 고성장주에 공격적으로 베팅하며 기술·디지털 기업 선호를 분명히 했다.
타이거글로벌의 최근 13F 공시에 따르면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여러 성장주 지분을 늘렸다. 스포티파이테크놀로지(NYSE:SPOT)가 포트폴리오 비중 2.13% 증가로 가장 큰 폭의 매수세를 보였다.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장을 앞둔 레딧(NYSE:RDDT)의 지분도 1.11% 늘렸다.
사이버보안 선도기업 제스케일러(NASDAQ:ZS)와 전자상거래 공룡 PDD홀딩스(NASDAQ:PDD)도 주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타이거글로벌의 디지털 전환 중심 투자 전략을 재확인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규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보험업계 거물 유나이티드헬스그룹(NYSE:UNH)의 지분을 5.06% 축소한 것이다.
이외에도 누홀딩스(NYSE:NU), 줌인포테크놀로지스(NASDAQ:ZI), 토스트(NYSE:TOST)도 소폭이지만 보유 지분이 줄었다.
포트폴리오 조정에도 불구하고 타이거글로벌의 핵심 투자 기조는 명확하다. 메타플랫폼스(NASDAQ:META)가 전체 포트폴리오의 16.52%를 차지하며 최대 보유종목 자리를 지켰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NYSE:APO) 등 다른 기술 대형주들도 상위 보유종목을 구성하며 AI,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미디어 중심의 포트폴리오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타이거글로벌의 4분기 전략은 전통 금융과 헬스케어 부문 비중을 줄이는 대신 기술, AI, 디지털 소비 트렌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
AI 기반 기업과 혁신적 디지털 플랫폼이 포트폴리오를 주도하는 가운데, 콜먼의 펀드는 쇠퇴하는 섹터의 비중을 체계적으로 줄이면서 기술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