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NYSE:BLK)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투자자 행동주의 규제로 인해 기업들과의 미팅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SEC의 최근 규제 변화로 인해 블랙록은 새로운 규제 환경을 평가하는 동안 통상적인 '스튜어드십' 미팅을 중단했다. 이번 SEC 규제는 투자 결정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E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기업 행동에 영향을 미치려는 펀드매니저들에 대해 더욱 엄격한 요구사항을 부과한다. 임원 보상 변경 요구나 기후 리스크 공시 촉구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존에는 기업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운용사가 비교적 간단한 13-G 양식을 제출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더 복잡한 공시와 기한이 요구되는 13-D 양식을 제출해야 할 수 있다.
이러한 규제 변화는 블랙록의 주요 ESG 주제 관여를 어렵게 만들고, 포이즌필 계획과 같은 기업지배구조 문제 해결 노력을 저해한다고 FT는 지적했다.
이번 규제 변화는 펀드매니저들의 사회·환경 이슈 관련 기업 압박 능력을 제한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보수 성향 정치인들이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들의 미국 기업에 대한 영향력을 문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블랙록을 비롯한 자산운용사들이 새로운 규제 요건에 적응하는 가운데, ESG 투자와 기업지배구조에 미칠 전반적인 영향은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주가 동향
블랙록 주식은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86% 상승한 986.2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