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시장 논평가인 피터 시프가 수요일 스트래티지(나스닥:MSTR)의 전환사채 발행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비트코인(CRYPTO: BTC) 보유 기업의 잠재적 재무 문제를 지적했다.
주요 내용
시프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비트코인이 2.5% 상승했음에도 스트래티지 주가가 4.5% 하락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스트래티지 전환사채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시프는 만약 스트래티지 주가가 계속해서 비트코인 보유량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된다면, 이는 마이너스 비트코인 수익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작년 '비트코인 수익률' 지표를 도입했다. 이는 일정 기간 동안 주당 보유 비트코인 수량의 변화율을 측정하는 지표다. MSTR 트래커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수익률은 4.14%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영향
시프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전환사채 발행 전략에 의구심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경우 채권 보유자들에 대한 회사의 대규모 상환 의무가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이는 잠재적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환사채는 추후 회사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상품이다. 이러한 전환 기능은 채권 보유자들이 전환 시점에 주가 상승 이익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465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가장 적극적인 기업 투자자 중 하나다. 이번 주 초 회사는 추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주가 동향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만7095.53달러로 24시간 동안 1.55% 상승했다.
스트래티지 주식은 수요일 정규장에서 4.58% 하락한 318.67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1.21% 상승했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1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