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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Carvana Co., NYSE:CVNA)가 4분기에 업계 최고 수준인 10.1%의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마진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경영진은 AI 챗봇 세바스찬을 '두뇌'로 표현하며 인공지능 활용 확대를 강조했다.
주요 내용
가르시아 CEO는 카바나의 온라인 챗봇 세바스찬에 대해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두뇌를 대표하며, 이는 그 두뇌 위에 우리의 피부를 입힌 것'이라며 '전체 고객 경험 전반에 걸쳐 이를 적용할 기회가 있으며, 이 부분에서 매우 공격적으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400만대 이상의 차량 매매 경험을 통해 '매우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카바나가 AI를 활용해 금융 옵션, 배송 시간, 잠재적 트레이드인 가치 등 고객 여정의 많은 부분을 사전에 계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경쟁사들과 비교해 '이러한 기술을 더욱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고유한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카바나는 4분기에 전년 대비 46% 증가한 35.5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순이익 0.56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며, 조정 EBITDA는 3.59억 달러로 '업계 최고' 수준인 10.1%의 마진을 달성했다.
카바나는 1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2025년 연간 실적에서도 판매와 조정 EBITDA 모두 '상당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카바나는 과거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로부터 회계 조작과 위험한 대출 관행에 대한 의혹을 제기받은 바 있다.
주가 동향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카바나 주가는 수요일 0.95% 하락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9.95% 추가 하락했다. 이는 장중 292.84달러로 520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의 움직임이다.
벤징가가 추적하는 22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카바나 주식에 대해 평균 목표가 238.42달러와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42달러에서 350달러까지 넓은 범위에 분포되어 있다. 웨드부시, 스티펜스, JP모건의 최근 목표가는 평균 300달러로, 18.2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