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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NYSE:CVNA)의 주가가 금요일 대규모 내부자 매도와 공매도 세력의 옵션 거래 급증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최근 실적 호조와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벤징가 데이터에 따르면 대규모 옵션 거래 29건 중 51%가 매도 포지션인 반면 매수 포지션은 34%에 그쳤다. 주요 거래에는 행사가 450달러에서 160달러에 이르는 풋옵션과 콜옵션이 포함돼 있어 주가 향방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SEC 공시에 따르면 라이언 키튼 최고브랜드책임자(CBO)가 이번 주 초 38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자 매도가 반드시 부정적 신호는 아니지만, 공매도 증가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카바나의 실적은 엇갈린 모습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도 2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주당순이익(EPS)은 업계 평균을 밑돌고 있으며, 부채비율이 4.02로 높아 차입 의존도가 큰 상황이다. 주가수익비율(P/E) 118.58배, EV/EBITDA 30.28배 등 밸류에이션이 고평가 구간에 있다는 점도 시장의 경계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한편 카바나는 배우 존 햄을 내세워 자사 플랫폼의 중고차 판매 편의성을 강조하는 전국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러한 마케팅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부자 매도와 기관들의 부정적 투자심리를 상쇄하지는 못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카바나 주가는 이날 5.88% 하락한 300.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