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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최대 차량공유·배달 플랫폼 그랩홀딩스(나스닥:GRAB)가 202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환율 조정 기준 15%) 증가한 7억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7억5761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0.01달러로 시장 예상 손실 0.01달러를 뛰어넘었다. 그러나 실적 발표 후 주가는 하락했다.
4분기 총 인센티브 지출은 5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문형 서비스 총거래액(GMV) 대비 인센티브 비율은 10.1%로 전년 동기 9.4%보다 상승했다.
배달 부문 매출은 광고 수익 증가와 GMV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환율 조정 기준 10%) 증가한 4억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모빌리티 부문 매출은 2억8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환율 조정 기준 17%) 증가했다. 이는 월간 활성 사용자(MTU)가 22% 증가하고 주문 빈도가 5%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문형 서비스 GMV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5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배달 GMV는 19%, 모빌리티 GMV는 23% 각각 증가했다.
그룹 전체 MTU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4390만 명을 기록했으며, 사용자당 평균 지출은 1% 증가한 126달러를 기록했다.
그룹 조정 EBITDA는 전년 3500만 달러에서 9700만 달러로 증가했다.
2025년 전망
그랩은 2025 회계연도 매출을 33억3000만~34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3억980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고투 그룹과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는 동남아 차량공유·배달 시장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반영한다. 피터 오이 CF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연초 가이던스는 항상 보수적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5년 순이익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으며, 4분기 인센티브 증가는 의도적인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그랩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9.94% 하락한 4.8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