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컴퓨터, 재무제표 제출 앞두고 주가 급등락

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DAQ:SMCI)의 주가가 수요일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지연된 재무제표 제출에 대한 업데이트 기대감으로 상승 모멘텀을 보인 바 있다.

주요 내용

슈퍼마이크로는 지난해 10월 독립 감사기관인 언스트앤영이 지배구조와 투명성 우려를 이유로 사임한 이후 분기 및 연간 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며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독립 특별위원회는 경영진이나 이사회의 사기나 부정행위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회사는 2월 25일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주 슈퍼마이크로는 1분기 예비실적을 발표하고 마감시한 전 지연된 보고서 제출을 재확인했다. 발표 직후 주가는 하락했으나 찰스 량 CEO가 기한 내 제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자 반등했다. CNBC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매출 목표를 400억 달러로 설정했다.

증권가 반응

JP모건의 사믹 차터지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23달러에서 35달러로 상향했으나 투자의견은 언더웨이트를 유지했다. 웨드부시의 매트 브라이슨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4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했다. 루프캐피탈의 아난다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달러에서 50달러로 상향했다. 루프캐피탈은 내부통제 개선 효과를 기대하며 낙관적인 입장인 반면, 웨드부시는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화요일 16.5% 상승 마감했으며, 수요일 오전에도 5.95% 상승한 103.90달러에 거래됐다.

주가 동향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식은 작성 시점 기준 0.95% 하락한 59.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