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관세 우려 확대와 월마트의 실망스러운 매출 및 이익 전망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며 하락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으며, 다우지수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S&P500 지수는 연이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마감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마트의 부진한 전망은 소비지출 감소 가능성을 시사하며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경제지표에서는 2월 15일 기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000건 증가한 21만9,000건을 기록해 예상치 21만5,000건을 소폭 상회했다.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는 2월 18.1로 전월 44.3에서 급격히 하락했다.
S&P500 업종별로는 금융,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가 하락을 주도한 반면 에너지와 부동산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1% 하락한 4만4,176.65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43% 하락한 6,117.52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47% 하락한 1만9,962.36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21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가스·수도, 운송, 해운 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0.28% 오른 3만8,784.00으로 마감했다.
- 호주 S&P/ASX200 지수는 임의소비재, 통신서비스, 금융 업종의 하락으로 0.32% 내린 8,296.20을 기록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65% 하락한 2만2,763.95, 니프티500 지수는 자동차, 석유·가스, 부동산 업종의 하락으로 0.84% 내린 2만656.30에 마감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5% 상승한 3,379.11, CSI300 지수는 1.26% 오른 3,978.44를 기록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3.99% 급등한 2만3,477.92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 동향-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33% 상승
- 독일 DAX 지수는 0.03% 상승
- 프랑스 CAC 지수는 0.47% 상승
- 영국 FTSE100 지수는 0.10% 상승
- 유럽 증시는 경제지표와 독일 선거를 주시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스톡스600 지수는 반등했으나 주간 하락이 예상된다.
원자재 시장 동향- WTI 원유는 1.06% 하락한 71.71달러, 브렌트유는 1.02% 하락한 75.71달러를 기록했다.
- 원유 가격은 러시아의 공급 우려와 미국, 중국의 수요 증가로 주간 상승이 전망된다. 시장은 공급 차질과 지정학적 긴장에 주목하고 있다.
- 천연가스는 3.95% 상승한 4.316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0.38% 하락한 2,944.99달러, 은은 0.47% 하락한 33.325달러, 구리는 0.89% 하락한 4.571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선물 동향다우 선물은 0.11% 상승, S&P500 선물은 0.02% 상승, 나스닥100 선물은 0.11% 상승했다.
외환 시장 동향- 달러 지수는 0.29% 상승한 106.67을 기록했고, 달러/엔은 0.45% 상승한 150.38, 달러/호주달러는 0.21% 상승한 1.5656을 기록했다.
-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수사에 그치면서 달러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일본의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다 일본은행의 개입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