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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13F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이 2024년 4분기에 기술주와 금융주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헬스케어 섹터에서는 투자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내용
13F 보고서는 운용자산 1억 달러 이상의 자산운용사가 SEC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보고서다. LPL파이낸셜의 수석 기술전략가 애덤 턴퀴스트는 4분기 이들 펀드의 포트폴리오 변화를 분석했다.
턴퀴스트에 따르면 미 대선 결과에 대한 기대감, 규제 완화 기대, 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 증가 가능성이 4분기 기술주와 금융주 투자 확대로 이어졌다.
3분기 소폭 하락했던 기술주 비중은 0.7% 증가해 이 섹터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반영했다. 금융주 비중은 0.6% 늘었다.
LPL파이낸셜의 보고서는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경기소비재 비중이 3분기 대비 각각 0.5% 증가했고, ETF 투자 비중은 0.4%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헬스케어 섹터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투자 비중이 1.4% 감소했다.
이러한 후퇴는 정체기 이후 나타났으며, 정치적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턴퀴스트는 "반백신 성향으로 알려진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보건장관 지명과 오바마케어 보조금 축소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섹터 | 4분기 변동 |
기술 | 0.70% |
금융 | 0.60% |
커뮤니케이션 | 0.50% |
경기소비재 | 0.50% |
기타 | 0.40% |
에너지 | -0.10% |
산업재 | -0.20% |
유틸리티 | -0.20% |
필수소비재 | -0.30% |
소재 | -0.30% |
부동산 | -0.30% |
헬스케어 | -1.40% |
시장 영향
이러한 13F 보고서는 헤지펀드, 연기금, 기부금 등 주요 투자자들의 전략을 파악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LPL리서치의 전략 및 전술적 자산배분 위원회는 주식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성장주와 국내 기업을 선호하고 있다. 채권에 대해서도 중립 입장을 유지하며, 퀄리티 제고 전략을 권장하고 금리 변동성을 고려해 듀레이션 확대는 경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헤지펀드들도 전반적인 추세와 비슷하게 기술주 비중을 늘리고 헬스케어 비중을 줄였다.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테슬라가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하며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10만주가 순매도됐고,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와 PDD홀딩스 ADR도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전반적인 추세는 일관됐으나 개별 헤지펀드의 전략은 달랐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기술주 비중을 늘리고 컨스텔레이션브랜즈를 매수한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 지분은 줄였다.
반면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사이온자산운용은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를 선호하며 금융주와 경기소비재 포지션을 청산했다.
개별 주식을 넘어 13F 보고서는 상위 10개 매수 채권 ETF 중 4개가 미국 채권시장을 추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형 성장주 ETF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져 이들 고성장 주식에 대한 선호도를 보여줬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