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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가 전례 없는 확장세를 보이고 있어 미국 전력망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코베이시 레터가 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현재 미국 전체 전력 수요의 5%를 차지하고 있다.
맥킨지의 추산에 따르면 이 비중은 5년 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까지 신규 전력 수요의 최대 40%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할 전망이다.
코베이시 레터는 "에너지가 곧 AI 발전의 병목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번 10년 말까지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연평균 23%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킨지는 8월 8일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자본 지출이 약 7조 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 중 40% 이상이 미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 4조 달러가 컴퓨팅 하드웨어에 투자되고, 나머지는 부동산, 에너지 인프라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 북부 같은 주들은 이미 특별 세금 혜택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허브로 자리잡았으며, 전 세계 데이터센터 용량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맥킨지는 수요 증가의 약 40%가 AI와 고성능 컴퓨팅에서 비롯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대형 기업들은 증가하는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대규모 캠퍼스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구글은 인도 비샤카파트남에 1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60억 달러를 들여 건설할 계획이며, 이 중 20억 달러는 시설 운영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용량 확보에 배정될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25년과 2026년 전력 소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ICF 인터내셔널은 2030년까지 전체 수요가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킨지는 2030년까지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약 460테라와트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현재 소비량의 3배 수준이다.
전력 외에도 냉각용 물 사용량이 2030년까지 1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환경 문제도 우려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자원 부족, 인프라 지연, 대중의 반대로 인해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