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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공매도 투자자이자 시트론리서치 설립자 앤드류 레프트가 수요일 폭스비즈니스 출연을 통해 새로운 공매도 종목을 발표했다.
과거 게임스톱(NYSE:GME) 공매도로 개인투자자들과 대립했던 그가 이번에는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NASDAQ:PLTR)를 공매도 타깃으로 삼았다.
주요 내용
레프트는 2021년 게임스톱 주식을 공매도했다가, 헤지펀드와 공매도 세력에 맞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주가가 폭등하자 손실을 입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더 이상 기업에 대한 공매도 리포트를 발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 롱포지션과 숏포지션 모두에 대한 투자의견을 내놓기 시작했다.
수요일 레프트는 팔란티어에 대한 공매도를 발표하며 "극도로 과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팔란티어가 개인투자자들의 총아가 됐다"고 말했다.
레프트는 각종 지표를 볼 때 주가가 과대평가된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하면서도, 공매도가 회사에 대한 부정적 시각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나는 알렉스 카프를 좋아한다. 그의 정치적 성향도, 인품도 좋아한다"고 팔란티어 CEO에 대해 언급했다.
레프트는 "설령 팔란티어가 역대 최고의 기업이고 최고의 실적 배수를 적용하더라도 현 주가는 그보다 높다"고 말했다.
"너무나 터무니없는 수준이 됐다."
폭스비즈니스 진행자 리즈 클레이먼은 인터뷰 중 팔란티어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200배를 넘는다고 지적했다.
시트론리서치 설립자는 "빅데이터 기업이라고 하면서 밸류에이션 지표나 실적 배수 같은 빅데이터는 무시하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레프트는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며, 자신이 항상 옳을 수는 없고 최고점을 정확히 맞출 수도 없다고 인정했다.
"주가가 40달러나 50달러가 되어야 저평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클레이먼이 팔란티어가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최고일 수 있다고 하자, 레프트는 데이터 분석을 하는 다른 기업들도 있다고 반박했다.
시장 영향
팔란티어 공매도 발표에 앞서 레프트는 클레이먼과 전반적인 주식시장에 대해 논의했고, 4월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종목들의 실적도 돌아봤다.
레프트가 4월에 추천했던 아마존닷컴(NASDAQ:AMZN)은 34%, 퍼스트솔라(NASDAQ:FSLR)는 52% 상승했다.
레프트는 현재 아마존과 애플(NASDAQ:AAPL)을 매수하고 있으며, 팔란티어 공매도와 함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투자자들이 공포에 빠졌을 때, 레프트는 매수 기회라고 보고 행정부의 조치를 신뢰했다고 한다.
"트럼프가 자신이 하는 일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선호하는 종목으로 로켓컴퍼니스(NYSE:RKT)를 꼽았다. 이전에 그는 이 회사를 잠재적인 "주택시장의 아마존"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시트론리서치 설립자는 5월부터 로켓을 매수해왔으며, 주택 구매에 대한 억눌린 수요, 낮아진 모기지 금리, AI를 운영에 통합하여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의 호재가 있다고 설명했다.
레프트는 또한 데이터브릭스가 상장할 때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가 팔란티어의 직접적인 경쟁사이지만 더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팔란티어 주식은 수요일 1.4% 하락한 184.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89.46달러로 신고점을 기록했다. 팔란티어 주식은 2025년 들어 145% 상승했으며, 지난 1년간 50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