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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NASDAQ:COIN)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취하 방침 발표 후 금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주요 내용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EC는 디지털자산을 투자자보호규정에 따라 규제하려는 핵심 소송을 취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송은 약 2년간 진행됐으며, 코인베이스는 현행법상 암호화폐 자산을 증권으로 분류할 수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SEC의 소송 기각 결정은 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코인베이스는 다음 주 중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하고 디지털자산 기업들에 대한 규제 압박을 줄이겠다는 정책 기조 변화를 반영한다.
게리 겐슬러 전 SEC 위원장 재임 시절, SEC는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들을 전통 금융기관과 동일한 규제 체계에 편입시키려 했다. 겐슬러가 1월에 사임한 후, 마크 우예다 SEC 임시위원장은 광범위한 규제 감독보다는 사기 행위 단속에 집중하는 등 보다 유연한 접근 방식을 시사했다.
소송이 기각될 경우, 코인베이스는 토큰 상장과 금융 상품을 확대할 수 있는 우호적인 사업 환경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는 이미 대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 랠리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코인베이스가 SEC의 제재 대상이었던 스테이킹 서비스 등을 통해 거래 외 수익원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SEC가 암호화폐에 대한 강경 입장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바이낸스와 크라켄에 대한 소송은 계속되고 있다. 다만 규제 당국은 태스크포스 논의를 통해 이들 사건도 해결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의회에서는 대부분의 암호화폐 감독권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 이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며, 이는 SEC의 업계 영향력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식은 집필 시점 기준 2.71% 상승한 263.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