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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개월 만에 최고치인 3.2%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경제 변화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일본 주식 ETF 3종을 살펴본다.
iShares MSCI 일본 인덱스 펀드(NYSE:EWJ)는 일본 대표 ETF 중 하나다. EWJ는 다양한 업종의 일본 대표기업들을 추종하는 MSCI 일본 지수를 추종한다.
JPMorgan 베타빌더스 일본 ETF(BATS:BBJP)는 모닝스타 일본 타깃 마켓 익스포저 지수의 성과를 추종한다. 이 펀드는 일본 대형주와 중형주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수단을 제공한다.
위즈덤트리 일본 헤지 주식 펀드(NYSE:DXJ)는 엔화 변동 위험을 헤지하면서 일본 주식에 투자한다. DXJ 자료에 따르면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20% 이상) 기업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달러 강세 시 수혜가 예상된다.
시장 영향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월에 3.2%까지 치솟으며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상승세로 인해 BOJ가 여전히 낮은 수준인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면서 채권 금리도 상승해 2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0.830%를 기록했다.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할 경우 이들 ETF 투자자들은 혼조된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 BOJ가 더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대응할 경우 기업의 차입비용이 증가하고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어 EWJ와 BBJP 같은 ETF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T.로우프라이스의 빈센트 청 공동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월 21일 보고서에서 BOJ의 금리인상이 점진적 인상의 시작일 수 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그는 정책금리가 연말까지 1%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는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약 3년 동안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면서 정책당국에 추가 조치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BOJ는 이미 1월에 지속가능한 인플레이션 달성을 위해 단기 금리를 0.25%에서 0.5%로 인상했다.
또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엔화 강세는 대형주 위주인 수출기업들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이 경우 iShares MSCI 일본 소형주 ETF(NYSE:SCJ)와 같은 일본 소형주 ETF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위즈덤트리 일본 헤지 주식 펀드의 통화 헤지 전략은 일부 보호막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외부 경제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CNBC는 청 매니저의 경고를 인용해 이번 분기 후반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은 업종별로도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융과 원자재 관련 주식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반면, 소비자 관련 산업은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 증가로 이들 ETF에 단기적 변동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