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주춤...지난주 강세 보인 5개 ETF는

지난주 월가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소비지출 전망 악화로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주가가 급락했고, 연준은 금리 인하를 검토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의 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알리바바를 중심으로 중국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몇몇 ETF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ETF는 다음과 같다:

1.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내추럴 가스 펀드(NYSE:UNG)

• 주간 수익률: 20.33%
• 투자 목적: 천연가스 일일 가격 변동을 추종
• 보수율: 1.01%

2. 프로쉐어스 울트라 블룸버그 내추럴 가스(NYSE:BOIL)

• 주간 수익률: 25.64%
• 투자 목적: 블룸버그 천연가스 서브인덱스 일일 수익률의 2배 추종
• 보수율: 1.61%

3. 브레이크웨이브 드라이 벌크 쉬핑 ETF(NYSE:BDRY)

• 주간 수익률: 25.64%
• 투자 목적: 건화물 해운 익스포저 제공, 시장에 반영되지 않은 운임 선물 상승 수익 추구
• 보수율: 3.50%

4. 디파이언스 데일리 타겟 2X 롱 SMCI ETF(NASDAQ:SMCX)

• 주간 수익률: 120.33%
• 투자 목적: 슈퍼마이크로 컴퓨터(NASDAQ:SMCI) 일일 수익률의 2배 추종
• 보수율: 1.29%

5.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쉐어스(NYSE:SOXL)

• 주간 수익률: 14.27%
• 투자 목적: NYSE 반도체 지수 수익률의 300% 추종
• 보수율: 0.92%

지난주 시장 동향

천연가스 가격은 수요 증가 전망과 공급 제약 우려로 반등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너지정보청(EIA) 데이터에서 미국 원유 재고는 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며, 정유사들의 계절적 설비보수로 연료 재고는 감소했다.

주식 시장에서는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강력한 1분기 예비실적을 발표하고 재무제표 제출 지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면서 16.5% 급등했다.

젯닷에이아이(NASDAQ:JTAI)는 네바다주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AI 인프라 수요 증가 기대감에 69% 급등했다.

에드워드 존스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의 10년 국채 금리는 1월 중순 강한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연준의 2025년 금리인하 제한 전망으로 급등했다. 그러나 최근 몇 주간 금리는 안정화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큰 우려사항이고 실적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경제지표와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