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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핏의 버크셔 주주서한서 다양성 문구 삭제... DEI 정책 후퇴하나

    Chris Katje 2025-02-25 04:02:13
    버핏의 버크셔 주주서한서 다양성 문구 삭제... DEI 정책 후퇴하나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이 지난 주말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의 최신 주주서한을 공개했다.


    시장의 큰 관심을 모은 이번 서한에는 시장 상황과 기업 사업에 대한 다양한 업데이트와 논평이 포함됐으나, 한 가지 누락된 내용이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신 주주서한은 보험 부문의 강세를 포함한 회사의 각 사업 부문 현황을 조명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189개의 운영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 수는 약 40만 명에 달한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차보고서에서 과거 주주서한에 포함되었던 기업의 다양성 관련 문구가 이번에는 삭제됐다.


    이전 보고서에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채용 관행이 '자격을 갖춘 후보자를 발굴하고 직장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문구가 있었다.


    올해 서한에서는 '자격을 갖춘 후보자' 이후의 다양성과 포용성 관련 문구가 삭제됐다.


    벤징가의 취재 요청에 대해 버크셔 해서웨이 측은 현재까지 답변하지 않았다.


    2024년 5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은 회사의 DEI 증진 노력에 대한 추가 공개를 요구하는 제안을 부결시켰다. 이사회는 이 제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시장 영향


    다양성과 포용성 문구 삭제는 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대에 많은 기업들이 채용 정책과 문구를 변경하여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용어를 삭제하는 추세를 따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는 기업과 연방정부 기관에서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DEI는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차별받기 쉬운 소외계층을 포함하는 공정한 채용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용어다.


    다른 한편으로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운영 단위별로 최적의 채용 과정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는 트럼프의 표적이 되는 것을 피하면서도 각 사업체가 자체 기준으로 채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 중 하나인 코카콜라(NYSE:KO)도 최근 DEI 프로그램과 채용 관행을 변경했다. 코카콜라는 군사기지와 기타 정부 시설의 음료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백악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DEI 정책을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카콜라는 최근 연방 계약업체에 대한 DEI 의무 준수가 회사 사업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재무제표 리스크 요인에서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비자와 시장을 반영하는 다양한 관점, 경험, 배경을 가진 전문 인력이나 최고 인재를 유치하거나 유지하지 못할 경우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코카콜라 주식 4억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음료 회사의 약 9.3%를 차지한다.


    트럼프 시대에 기업들이 웹사이트와 자료에서 DEI 정책과 관련 문구를 변경하는 것이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