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케어, 마이리어드제네틱스 유전자검사 보험적용 중단...신임 CEO 선임

마이리어드제네틱스(Myriad Genetics Inc., NASDAQ:MYGN)는 실적발표를 통해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itedhealth Group Inc, NYSE:UNH) 산하 유나이티드헬스케어가 2025년 상반기부터 자사의 진사이트(GeneSight) 검사를 포함한 다중 유전자 패널 약물유전학 검사에 대한 보험적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업보험, 개인보험, 일부 메디케이드 관리보험 플랜에 해당된다.

마이리어드제네틱스는 2024년 유나이티드헬스케어를 통해 진사이트 검사로 약 4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4000만 달러는 상업보험, 500만 달러는 메디케이드 관리보험 플랜에서 발생했다.

마이리어드제네틱스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와 상업보험 및 메디케이드 관리보험 가입자들의 진사이트 검사 접근성 유지를 위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운영 및 비용 구조 효율화에 착수했다.

마이리어드제네틱스의 4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다:

• 조정 주당순이익은 3센트로 전년 동기 4센트에서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치와 부합
•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2억106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 2억1162만 달러에는 미달
• 종양학 사업부문 매출은 8280만 달러
• 종양학 부문 유전성 암 검사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
• 여성건강 사업부문 매출은 8720만 달러, 산전검사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

마이리어드제네틱스는 2025년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7-11센트로 재확인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6센트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8억4000만-8억6000만 달러를 전망했으나, 이는 시장 예상치 8억6620만 달러를 하회한다.

마이리어드제네틱스는 현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샘 라하를 4월 30일부로 사장 겸 CEO 및 이사회 멤버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라하는 사모펀드 크레시 앤 컴퍼니로 이직하는 폴 J. 디아즈의 후임이다.

• JP모건은 4분기 실적 하회가 임신 8주차 프리퀄 검사 출시에 대한 집중과 신규 EMR 계정의 주문 활동 둔화로 인한 검사량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JP모건의 레이첼 바트스다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회복 계획이 긍정적이나 자산 매각 이외의 장기 성장 전략에 불확실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언더웨이트를 유지했다.
• UBS의 루 리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달러에서 1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마이리어드제네틱스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4.2% 하락한 11.8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