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화부서(DOGE) 역할을 두고 저명한 경제학자들과 시장 전문가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해 상반된 전망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DOGE가 '세율 인하를 위한 자유도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장기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력히 지지했다.
우드는 현재 상황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대와 비교하며 '트럼프 혁명이 레이건 혁명을 능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DOGE의 노력을 광범위한 경제 우려와 연결지었다. 최근 통화 유통속도 둔화를 언급하며 '연준이 이해하는 것보다 통화정책이 더 긴축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월마트가 2025년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 전망을 2024년 대비 약 30% 낮은 3-4%로 하향 조정한 것과도 연관된다고 분석했다.
시장 영향
반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제자문이었던 벳시 스티븐슨은 머스크의 노력을 '대규모 감세를 눈속임하기 위한 퍼포먼스 아트'라고 혹평했다.
스티븐슨은 X를 통해 '머스크의 삭감은 수십억 달러를 절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조 달러 규모의 감세를 가리기 위한 구경거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저스틴 울퍼스 경제학자도 이같은 회의론에 동조하며 'DOGE의 영향은 거시경제 데이터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규모 절감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실제로 절감하는 것은 다르다'며 '미시경제적 분석 결과 머스크는 미미한 이익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지난주 머스크가 DOGE의 공식 구성원이 아닌 트럼프 대통령의 선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선출되지 않고 상원 인준도 받지 않은 개인의 영향력 범위에 대한 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설명이다.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인들은 더 과감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케빈 오리어리 기업인은 '머스크가 연방예산을 20% 더 삭감해야 한다'며 '미국은 지각변동적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면서도 '내게 주어진 제약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