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4분기 매출 전망치 하회...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도 부진

세일즈포스(NYSE:CRM)가 수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세일즈포스의 주당순이익(EPS)은 2.78달러로 시장 전망치 2.61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99.9억달러로 전년 동기 92.87억달러 대비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 100.3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4분기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데이터 클라우드 및 AI 연간 반복 매출 9억달러 기록(전년 대비 120% 증가)
• 10월 이후 에이전트포스 계약 5,000건 체결(유료 계약 3,000건 이상 포함)
• 데이터 클라우드 처리 기록 50조 건 돌파(전년 대비 2배 증가)
• 포춘 100대 기업 중 절반 가량이 AI와 데이터 클라우드 고객으로 확보
• help.salesforce.com에서 에이전트포스가 38만 건의 상담을 처리, 84% 해결률 달성(인간 개입 필요 사례는 2%에 불과)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 겸 CEO는 "우리는 놀라운 분기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모든 주요 지표에서 강력한 성과를 보였으며, 회사 역사상 최고의 현금흐름과 600억달러 이상의 잔여이행계약(RPO)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니오프는 또한 "디지털 노동 혁명을 통해 고객을 선도하는데 있어 세일즈포스만큼 잘 준비된 기업은 없다. 고객360 앱, 데이터 클라우드, 에이전트포스가 완벽하게 통합된 플랫폼을 통해 수천 개 기업에 전례 없는 수준의 생산성과 효율성, 비용 절감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망

세일즈포스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을 2.53~2.55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 2.61달러를 하회한다. 매출은 97.1억~97.6억달러로 예상했으며, 이 역시 시장 전망치 99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2026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은 11.09~11.17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 11.19달러를 하회한다. 연간 매출은 405억~409억달러로 예상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413.4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주가 동향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세일즈포스 주가는 4.99% 하락한 29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