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에비에이션,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상승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Inc., NYSE:JOBY)이 수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4분기에 주당 34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가 예상한 주당 20센트 손실보다 더 큰 폭이다. 분기 매출은 5만5000달러를 기록해 4만5800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만 전년 동기 103만 달러에서는 크게 감소했다.

4분기 말 기준 조비의 현금, 현금성 자산, 시장성 있는 유가증권 투자액은 9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도요타가 2회에 걸쳐 각각 2억5000만 달러씩 총 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조벤 베버트(JoeBen Bevirt)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한 해 동안 업계를 선도하는 성과를 거둔 덕분에 조비는 미국의 혁신과 제조업 부흥에 따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베버트 CEO는 "인증 과정에서 기록적인 진전을 이룬 것은 물론, 제조 규모를 확대했고 국방부에 2대의 항공기를 인도했으며, 하이브리드 수소-전기 변형 모델로 561마일을 비행해 시험비행 기체를 총 5대로 늘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