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실패로 수천만달러 손실 본 미스터비스트, 기업가치 5조원 목표로 대규모 투자유치 나서

유튜브 스타 미스터비스트(MrBeast)로 알려진 지미 도널드슨이 자신의 사업 제국을 약 50억 달러(약 5조원) 규모로 평가받기 위해 수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스터비스트가 금융사와 고액자산가들을 상대로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피스터블스(Feastables)와 런츨리(Lunchly)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도널드슨의 사업체는 지난해 4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는 패키지 상품과 미디어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영향

미스터비스트는 최근 아마존 프라임의 리얼리티 시리즈 '비스트 게임즈'에서 개인적으로 큰 손실을 봤다. 그는 '다이어리 오브 어 CEO' 팟캐스트에서 "수천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며 시즌1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과도한 지출을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시즌1에 1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추가 시즌 제작에는 동의했지만 예산은 아직 협상 중이다.

같은 팟캐스트에서 이 유튜브 스타는 자신이 '서류상' 억만장자이지만, 실제 은행 계좌에는 100만 달러도 없다고 털어놨다.

앞서 미스터비스트는 틱톡 인수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