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행정부, 모더나 조류독감 백신 5.9억달러 지원 재검토...RFK 주니어 주도 보건부 `바이든 정부 관리 실패` 비판

2025-02-27 17:20:12
트럼프 행정부, 모더나 조류독감 백신 5.9억달러 지원 재검토...RFK 주니어 주도 보건부 `바이든 정부 관리 실패` 비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정부가 모더나(NASDAQ:MRNA)에 지원하기로 한 5억9000만 달러 규모의 조류독감 백신 계약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


주요 내용


미 보건당국은 메신저 RNA 기반 백신에 대한 정부 지출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모더나의 조류독감 백신 계약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 체결된 이 계약은 1월 17일 발표 이후 이틀 만에 모더나 주가를 급등시켰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이끄는 보건복지부(HHS) 대변인은 이번 재검토가 '바이든 행정부의 4년간 실패한 관리감독' 때문에 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팬데믹 대비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백신 생산 계약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더나는 작년 조류독감 백신 초기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대규모 최종 단계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자금 지원이 없다면 임상시험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신규 수익원 발굴이 필요한 상황에서 파이프라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계약은 트럼프 행정부가 백신 제조사 지원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서둘러 승인됐다. 모더나는 또한 백신 관련 특허를 두고 국립보건원과 분쟁 중이다.


시장 영향


이번 자금 지원 재검토는 트럼프 행정부가 조류독감 퇴치와 계란 가격 인하를 위해 1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한 시점과 맞물린다. 이 중 1억 달러는 백신 연구에 배정됐으나, 양계 업계는 이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빌 게이츠와 같은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새로운 팬데믹 가능성과 세계의 대비 부족을 경고하는 시기와도 겹친다. 게이츠는 코로나19의 파괴적 영향을 고려할 때 다시는 준비 부족 상태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백신 회의론자로 알려진 케네디는 자신의 비영리단체인 '어린이 건강 수호'를 통해 우간다와 남아프리카 등에서 공중보건 활동을 방해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와 그 프로그램들이 글로벌 보건 음모를 조장한다고 주장해왔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모더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65% 이상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