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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주가 대마초 전면 합법화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주요 의원들과 주정부 관리들, 조시 샤피로 주지사 모두가 개혁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번 개혁 추진에는 의회의 초당적 노력과 함께 연방 차원의 합법화를 위해 전국적 지지를 모으고 있는 존 페터먼 연방 상원의원(민주-펜실베이니아)의 공개 캠페인이 포함됐다.
오랫동안 대마초 개혁을 주장해온 페터먼 의원이 연방 차원의 합법화를 촉구하는 공식 청원을 시작했다. 그의 캠페인은 이 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를 강조하며 의회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이메일을 통해 그의 팀은 "합법적 대마초를 위해 싸우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페터먼 의원은 "내가 상원에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고심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그냥 대마초를 합법화해야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 차원에서는 양당 의원들이 합법화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오랫동안 개혁을 주장해온 샤리프 스트리트 의원(민주)은 "올해 안에 개혁이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전까지 이 문제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진 요 공화당 상원의원도 최근 금지 정책이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대마초는 우리가 규제하고 과세하는 다른 것들과 다르지 않다"며 알코올과 담배에 비유했다.
입법부의 지지를 넘어 펜실베이니아주의 법 집행기관과 보건 당국도 의회가 행동에 나설 경우 합법화를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보건 기관들은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의회 및 주지사실과 협력할 의향을 표명했다.
샤피로 주지사도 최근 예산안에서 성인용 대마초 합법화를 제안하며 5년간 13억 달러의 새로운 세수를 전망했다. 마리화나 모멘트에 따르면 샤피로 주지사는 대마초에 20%의 도매세를 제안했으며, 이는 다른 수수료와 세금을 합치면 실효세율이 26%에 가까워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의원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이 불법 시장으로 몰릴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초당적 지지와 정부기관의 준비태세, 증가하는 대중의 지지에 힘입어 펜실베이니아주는 그 어느 때보다 대마초 합법화에 가까워 보인다. 남은 주요 과제는 입법 체계를 확정하고, 법안 통과에 필요한 충분한 표를 확보하며, 주정부 세수와 경쟁력 있는 가격을 균형있게 조정하는 세금 구조를 협상하는 것이다.
페터먼의 연방 차원의 추진과 주 차원의 증가하는 동력은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저항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미국 대마초 정책의 큰 흐름을 반영한다. 앞으로 몇 달은 펜실베이니아주가 의원들의 예측대로 연말까지 규제된 대마초 시장을 도입할 수 있을지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