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테크놀로지 주가 4.27% 하락...엔비디아 실적 호조에도 약세

마블테크놀로지(NASDAQ:MRVL) 주가가 목요일 거래에서 4.27% 하락한 90.85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 이후 초반 강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주요 내용

엔비디아의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은 AI 인프라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보여줬지만, 동시에 AI 컴퓨팅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을 재확인시켰다. 이에 투자자들은 마블과 같은 다른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기대치를 재평가하고 있다.

마블은 하이퍼스케일러와 기업들을 위한 고속 네트워킹, 맞춤형 실리콘, 데이터 처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인프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마블은 인수합병과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왔다. 특히 특정 AI 워크로드에서 엔비디아 GPU의 대안이 되는 맞춤형 ASIC 투자를 진행했다. 이노비움 인수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에 핵심적인 고속 이더넷 스위칭 역량도 강화했다.

시장 영향

엔비디아가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마블은 확장되는 AI 생태계에서 여전히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AI 워크로드의 급속한 성장은 마블이 강점을 보유한 첨단 네트워킹과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반에크 반도체 ETF(NASDAQ:SMH)를 통해 MRVL에 투자할 수 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MRVL의 52주 최고가는 127.48달러, 52주 최저가는 53.1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