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항공청(FAA)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 다음 시험비행을 진행할 수 있도록 수요일 승인했다.
주요 내용
스타십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비행에서 스페이스X는 스타십의 첫 화물 배치와 2단계 로켓의 상단부를 발사장으로 귀환시켜 포착하는 실험을 시도할 계획이다. 또한 슈퍼 헤비 부스터를 귀환시켜 포착을 시도하며, 실패할 경우 멕시코만에 연착륙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다음 세대 스타링크 위성과 크기가 유사한 4개의 스타링크 시뮬레이터를 이번 비행에서 배치할 계획이다.
이전 시험비행
스페이스X는 지난 1월 16일 마지막 스타십 발사를 진행했다. 우주선은 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현지시간 오후 4시 37분에 이륙했으며, 1단계 분리 후 부스터는 발사장으로 귀환했다.
하지만 우주선은 추진제 누출로 인해 비행시험 중 우주에서 분해됐다. FAA는 이후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의 공공재산 피해 보고에 따라 사고 조사를 지시했다.
시장 영향
이번 시험비행은 스타십의 8번째이자 올해 두 번째 비행이 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2023년 4월부터 스타십 시험을 시작했다.
스타십은 큰 꿈의 일부다. NASA는 50년 이상의 공백 끝에 맞춤형 스타십을 이용해 인류를 달 표면에 다시 착륙시키려 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스타십을 이용해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는 꿈을 꾸고 있다. 다만 현재 이 우주선은 시험 및 개발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