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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워싱턴이 베이징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들을 '되돌리려' 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 중동, 유럽 간 운송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루비오 장관은 브라이트바트 뉴스와의 대화에서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이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더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대륙간 인프라 구축 계획인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은 워싱턴에서 베이징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루비오는 이 정책이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고 중국이 무역 파트너들을 지배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트럼프가 '이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비오는 또한 일본, 한국, 필리핀, 호주, 인도 등 인도-태평양 국가들이 미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개입'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이러한 움직임은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는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여러 산업 부문에 영향을 미치고 미국 소비자들의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 목요일 트럼프는 3월 4일부터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당초 제안했던 10% 관세를 두 배로 인상해 실질적으로 20%의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미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 협정 체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루비오는 워싱턴이 중국, 러시아와 외교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강대국'이라고 루비오는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최근 긴장 완화의 신호로 미군과의 대화를 시작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일대일로 정책과 관련해 미국은 150개 이상의 국가들이 협력 협정에 서명하면서 중국의 채무 함정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은 이러한 주장을 일축했다.
미국이 계획하고 있는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들은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고 역내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