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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에서 '메가 폭락'으로 불리는 급격한 투자심리 악화가 발생했다. 비트코인(CRYPTO: BTC)은 목요일 저녁 7만9000달러 아래로 하락해 1월 최고점 10만9590달러 대비 24% 하락했다.
주요 알트코인인 BNB(CRYPTO: BNB), 솔라나(CRYPTO: SOL), 도지코인(CRYPTO: DOGE)도 12~15% 하락했다.
주요 내용
전문가들은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급락의 원인으로 기술적 조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의 규제 불확실성, 바이비트의 15억 달러 해킹 사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비트피넥스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심리 붕괴의 여러 원인을 지목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가격 급락, 규제 불확실성, 보안 침해, 알트코인 가치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암호화폐 시장에 극도의 공포를 야기했다"며, 어제 비트코인이 8만2925달러까지 하락했고 12월 이후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서 40%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비트 해킹 사태가 시장 변동성과 소셜미디어의 부정적 여론을 증폭시켰다고 분석했다.
B2BINPAY 분석팀은 이번 조정이 펀더멘털 문제가 아닌 기술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에 대한 공포는 실제 펀더멘털한 이유가 없다"며, 수요일 10% 하락에 이어 오늘 6% 추가 하락한 것은 6주 전 사상 최고치 기록 이후 첫 주요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7만188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XRP 같은 알트코인은 더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영향
프레스토 랩스의 피터 정은 이번 하락을 기관투자자들의 움직임과 거시경제적 압박과 연관 지었다.
"비트코인 ETF에서 10억 달러 유출은 변동성 높았던 2월 이후 차익실현과 리스크 재배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인하 이후 신중한 태도가 위험자산에 부담이 되고 있지만, 글로벌 통화공급 증가가 암호화폐 시장에 도달할 경우 반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단기 지지력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회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MEXC의 트레이시 진은 이번 조정을 건전한 리스크 해소로 평가했다.
"최근 시장은 리스크와 부정적 요인들을 집중적으로 해소했으며, 이는 향후 시장 흐름에 긍정적"이라며,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로 활용하되 거시정책 변화를 주시할 것을 조언했다.
FxPro의 알렉스 쿱치케비치는 비트코인이 하루 8.6% 하락하며 단기 매수세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7만 달러 하락 시 트럼프 당선 관련 상승분이 소멸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