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024년 12월 이후 1조달러 급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가 촉발한 대규모 매도세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주요 내용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0만9241달러에서 28% 하락한 8만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2024년 1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선거 운동 기간 중 스스로를 '크립토 대통령'이라 칭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서 이탈해 관세 부과의 잠재적 영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위파이의 성장 총괄 책임자인 아그네 린게는 암호화폐 규제 정책에 변화 조짐이 있지만, 지역별 관세 전쟁과 부진한 소비자 지표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기관투자자들이 대규모 비트코인 포지션을 청산하고 있어 시장 심리 변화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주요 공약이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