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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프로토콜의 공동창업자 라이언 차우는 시가총액 1.5조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CRYPTO: BTC)이 경쟁자들을 압도했음에도 인프라 개발 지연과 규제 장벽으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활용도가 뒤처졌다고 밝혔다.
거래량 1억6000만 달러를 기록한 비트코인-디파이 연계 플랫폼 솔브(SOLV)의 차우는 이더리움(CRYPTO: ETH) 기반 디파이의 4년간 성숙 과정과 최근 규제 완화가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대출과 스테이킹 애플리케이션이 주도하는 비트코인 중심의 산업 변화를 시사한다.
이더리움 덴버 컨퍼런스에서 벤징가와 가진 인터뷰에서 차우는 비트코인의 디파이 성장 지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잠재력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발현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디파이는 발전 시간이 필요했고 지난 4년간 대부분의 디파이 인프라가 이더리움과 EVM 호환 체인, 솔라나(CRYPTO: SOL)에 구축됐다"고 말했다.
이더리움과 달리 비트코인 메인넷은 성숙한 스마트 계약 기능이 부족해 디파이 통합이 제한됐다.
솔브는 이 문제를 코인베이스(NASDAQ:COIN)와 바이낸스 같은 중앙화 솔루션을 통해 비트코인을 래핑하여 EVM 체인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이를 통해 대출과 스테이킹 같은 투명한 금융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규제 환경 변화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차우는 비트코인 디파이의 성장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신호와 연관 지었다.
"트럼프 대통령 이후 미국 행정부가 많은 긍정적 신호를 보내면서 이번 사이클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여러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인정하면서, 관심이 알트코인과 밈코인에서 비트코인의 금융 유용성으로 옮겨갔다.
솔브는 이러한 추세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솔브BTC로 최대 10%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우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매도보다 유동성을 선호하면서 이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우가 핵심 활용 사례로 꼽은 대출 부문에서 실질적 영향이 명확히 드러난다.
미국의 비트코인 준비자산 정책 가능성으로 강화된 금과 같은 준비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위상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비트코인을 처분하지 않으려 한다.
대신 솔브 같은 디파이 플랫폼을 통해 즉각적이고 허가 없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다.
이는 전통 금융의 수탁 지연과 대조되지만, 차우는 피델리티의 FBTC 같은 중앙화 옵션이 보안을, 디파이가 접근성을 우선시하는 트레이드오프가 있다고 인정했다.
비트코인 서비스 접근이 제한된 미국 외 지역에서는 디파이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솔브는 전 세계 사용자들을 위한 신뢰 없는 온체인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하고 있다.
차우의 관점은 기술적 브릿지와 규제 순풍에 힘입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실용성과 마침내 조화를 이루는 성숙한 디파이 생태계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