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 `저점 매수하라` 발언에 피터 쉬프 `비트코인·XRP·카르다노 전략적 비축 발표는 허상`

에릭 트럼프의 최근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 발표에 대한 발언이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그를 칭찬했지만, 다른 이들은 트럼프 가문의 업계 개입을 비판했다.

주요 내용
에릭 트럼프는 월요일 X(옛 트위터)에서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알트코인고든이 자신의 2월말 '저점 매수' 조언을 언급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2월 25일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고든은 '에릭 트럼프를 무시하지 말라'고 트윗했고, 트럼프는 이에 대해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투자자들에게 장기 보유를 권장한다고 답했다.

그의 게시물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마이클 세일러는 이에 공감하며 단순히 'HODL'이라고 게시했고, 업계 전문가 퀸텐 프랑수아는 트럼프 가문에 맞서 베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인플루언서 테드 필로우스는 트럼프가 손실이 발생해도 보유하라고 제안하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금요일 발표로 500% 상승을 유발할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트럼프의 소위 '천재적인' 일요일 발표를 비판하며 전략적 비축에 대한 공식 합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펌프 앤 덤프라고 칭하며, 거래량이 적을 때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타이밍을 잡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향후 전망
쉬프는 또 다른 X 게시물에서 특히 이더리움의 성과를 지적하며 '트럼프의 트루스 소셜 일요일 이더리움 펌프' 이후의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이더리움 ETF가 약 8개월 전 출시 이후 40% 하락했고 2023년 12월 최고점 대비 49%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쉬프는 이더리움에 여전히 상당한 하락 여지가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추가 하락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