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급락...중국산 전기차 판매 절반 급감

테슬라(NASDAQ:TSLA)의 주가가 화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중국 내 전기차 판매가 급감한 영향이다.

중국승용차협회(CPCA)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2월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3만6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2%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51.5% 감소했다.

테슬라의 생산과 판매 데이터를 추적하는 연구원 트로이 테슬라이크는 이 데이터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출 수치만으로는 테슬라의 실제 판매 실적을 정확히 반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수출 감소가 반드시 판매 부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그는 지적했다. 기업이 상당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높은 수출 실적이 반드시 강한 판매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는데, 수출된 차량이 수개월간 재고로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산 전기차 판매의 급격한 감소 속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존 머피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90달러에서 38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발행 시점 기준 테슬라 주가는 265.37달러로 6.8% 하락 중인 것으로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