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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노린 중대한 협상이 결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협상은 군사 기술, 전기차(EV), 첨단 전자기기에 필수적인 우크라이나의 핵심 광물자원에 대한 미국의 우선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안보 우려와 우선순위 변화로 협상이 결렬되면서 양국은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핵심 산업 관련 주식과 ETF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펀드와 주식들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받는 ETF
협상 결렬로 희토류, 방위산업, 전기차 관련 ETF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밴엑 희토류/전략금속 ETF(NYSE:REMX): 희토류 채굴 및 가공 관련 기업들의 주식을 보유. 필바라 미네랄스(NYSE:AU)와 아카디움 리튬(NYSE:ALTM)이 주요 보유종목이다.
글로벌X 리튬&배터리 테크 ETF(NYSE:LIT): 안정적인 광물 공급에 의존하는 리튬 및 배터리 관련 기업에 집중. 미네랄 리소스, 테슬라(NASDAQ:TSLA), 알베말(NYSE:ALB) 등에 투자하고 있다.
아이쉐어즈 US 항공우주&방위산업 ETF(BATS:ITA): 레이시온(NYSE:RTX), 록히드마틴(NYSE:LMT), 노스롭그루먼(NYSE:NOC) 등 주요 방산업체들을 추적한다.
협상의 핵심 내용
무산된 협정은 미국에 군사 기술, 전기차, 첨단 전자기기에 필수적인 우크라이나의 핵심 광물자원에 대한 우선 접근권을 부여할 예정이었다. 우크라이나는 그 대가로 국영 광물자원 수익의 50%를 경제 회복을 위한 투자 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안보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협정 체결을 주저하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미국 방산·기술주 전망
미국 방산·기술 산업은 희토류 광물의 주요 소비처다.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 레이시온테크놀로지스는 첨단 무기와 항공우주 시스템에 이러한 소재를 사용한다. 중국 외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확보 실패로 부품 조달 비용이 상승할 수 있어 이들 주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엔비디아(NASDAQ:NVDA), AMD(NASDAQ:AMD), 인텔(NASDAQ:INTC) 등 반도체 기업들도 비용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 희토류는 칩 생산에 필수적이며, 미국 기업들이 계속해서 중국의 가공에 의존해야 한다면 공급망 안정성과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내에서 희토류를 가공하는 MP머티리얼스(NYSE:MP)와 같은 리튬·희토류 채굴 기업들은 미국이 정제 능력을 확대하려 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
향후 전망
미국이 당분간 우크라이나 광물의 직접 공급을 확보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워싱턴은 국내 정제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거나 대체 거래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유럽이나 중국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 투자자들은 방위산업, 기술, 전기차 부문의 시장 변동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