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4분기 실적·1분기 가이던스 부진에 주가 급락

박스(Box, Inc.)(NYSE:BOX)가 화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요 내용

박스의 4분기 주당순이익은 42센트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부합했다. 분기 매출은 2억8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2억7942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2억6287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4분기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 잔여 계약가치는 14억6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고정 환율 기준 14% 증가
• 청구액은 3억9860만 달러로 5% 증가했으며, 고정 환율 기준 7% 증가. 당초 예상 80bp 대비 환율 악화로 150bp의 부정적 영향 발생
• 비갭 기준 매출총이익은 사상 최대인 2억2640만 달러로 매출 대비 81%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2억610만 달러, 매출 대비 78.4%에서 상승

애런 레비 박스 최고경영자(CEO)는 "2025 회계연도는 박스에게 전환점이 된 한 해였다"며 "최강의 AI 기반 혁신을 선보였고, 플랫폼의 모든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한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레비 CEO는 "초기 고객 채택 현황을 보면 고객들이 문서에서 메타데이터를 추출하고, 박스 앱으로 워크플로우와 대시보드를 자동화하며, AI 스튜디오로 박스 AI를 커스터마이징하고, 박스 사인, 폼, 문서 생성 기능으로 완벽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등 더 많은 기능을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망

박스는 1분기 주당순이익을 25~26센트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43센트를 크게 하회한다. 매출은 2억7400만~2억7500만 달러로 예상했으며, 이 역시 시장 전망치 2억7950만 달러를 밑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박스 주가는 8.7% 하락한 30.5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