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GF 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발리에르 수석 미국 정책 전략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전략과 시장 영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주요 내용
발리에르는 화요일 BNN 블룸버그와의 대화에서 트럼프의 최근 관세 정책 시행과 시장 및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의 의회 연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발리에르는 이 관세 전략이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4월 2일 추가 관세가 시행될 가능성과 보복 조치의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발리에르에 따르면, 트럼프는 주식시장의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이 악화될 경우 행정부가 특정 경제 전략을 재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을 잘 아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트럼프에게 이것이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리에르는 언급했다.
이 정책 전략가는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차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국채 수익률 하락을 노리고 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의도치 않은 결과'라고 정책 전략가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발리에르는 정부 셧다운 위기가 임박한 상황에서 트럼프가 더 시급한 국내 문제들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 관세를 포함한 경제 정책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자신에게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은 다른 이슈들로 관심을 돌리려 할 수 있다'고 전략가는 분석했다.
시장 영향
트럼프의 관세 전략은 경제와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으로 인해 치열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전략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정부 셧다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발리에르의 발언은 이러한 논의에 더해져 잠재적 경제 영향과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리에르는 또한 예산 위기 가능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긴장, 그리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구조조정 등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 경제 상황의 복잡성을 더했다.
주가 동향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로 시장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화요일 S&P 500은 1.22%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35% 하락했다.
하지만 스콧 베센트는 시장의 우려를 일축하며 대통령이 경제와 소기업의 균형 재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메인스트리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월가는 이미 좋은 성과를 냈고 앞으로도 잘 해나갈 수 있지만, 우리는 소기업과 소비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베센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