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우스, 뉴저지에 300MW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캔자스시티·아이슬란드 AI 인프라도 확충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네비우스 그룹(Nebius Group NV)(나스닥:NBIS)이 뉴저지주에 최대 300MW 규모의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네비우스의 설계에 따라 건설될 예정으로, 최대 효율성을 달성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은 단계적으로 개발되어 최대 300MW까지 확장 가능하며, 첫 단계 용량은 이르면 2025년 여름에 완공될 전망이다.

이는 2025년 말까지 100MW 설치 용량 달성이라는 기존 가이던스를 충족하는 것이며, 수요에 따라 이를 초과 달성할 수도 있다.

아르카디 볼로즈 창업자 겸 CEO는 뉴저지 시설의 확장 용량이 400MW 이상 확보됐다고 밝혔다.

네비우스는 또한 캔자스시티 기존 코로케이션 시설의 용량 증설과 아이슬란드 신규 거점 확보도 발표했다.

캔자스시티에서는 2단계 확장에 합의했으며, 추가 용량은 2025년 2분기 말까지 가동될 전망이다. 캔자스시티 1단계 공사는 예정대로 2025년 1분기 완공될 예정이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유럽 AI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케플라비크에 새로운 코로케이션 시설을 구축한다고 확인했다. 현재 물리적 배치와 소프트웨어 설치가 진행 중이며, 새로운 용량은 2025년 1분기 말까지 완전히 가동되어 고객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시설은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아이슬란드의 풍부한 지열 에너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핀란드 첫 데이터센터의 3배 용량 증설과 현재 계획 중인 신규 부지의 잠재적 구축을 포함해, 이러한 추가 시설들은 2025년 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계획된 설치 용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동향
NBIS 주가는 화요일 5.37% 상승한 29.61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