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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ASDAQ:NFLX)가 크리스마스에 방영한 두 건의 NFL 경기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4분기 구독자 수 증가에 기여했다.
추가 NFL 경기 중계권 확보에 대한 관심이 보도된 가운데, 벤징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것이 구독자 수에 미칠 영향이 드러났다.
주요 내용
넷플릭스는 그동안 '스포츠 관련' 콘텐츠에만 집중해왔으나, 최근 골프, NFL, 테니스, WWE 등 실시간 스포츠 중계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넷플릭스의 벨라 바자리아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가능하다면 더 많은 NFL 경기를 확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바자리아는 '더 타운' 팟캐스트에서 "일요일 오후 경기를 확실히 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넷플릭스는 이후 바자리아의 발언이 비공식적인 것이며 새로운 콘텐츠 전략의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일요일 오후 경기 중계권은 현재 파라마운트 글로벌(NASDAQ:PARA, PARAA)과 폭스(NASDAQ:FOX, FOXA)가 보유하고 있다.
이 계약은 2033년 NFL 시즌 이후 만료되지만, NFL은 2029년 시즌 이후 조기 종료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월트디즈니(NYSE:DIS)와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 계약은 2030년 시즌 후 종료된다. NFL이 중계권을 개방하더라도 넷플릭스는 기존 미디어 기업들과의 치열한 입찰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문조사 결과
벤징가가 실시한 "NFL 콘텐츠만을 위해 넷플릭스를 구독하시겠습니까?"라는 설문에서:
이 결과는 추가 NFL 경기 확보가 넷플릭스의 구독자 기반을 크게 확대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넷플릭스는 4분기에 1,891만 명의 신규 유료 구독자를 확보하며 총 3억163만 명의 유료 구독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앞으로 구독자 수 대신 주요 재무지표 중심으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영향
넷플릭스는 NFL과 3년 계약을 맺어 매년 크리스마스에 최소 1경기를 중계한다.
2024년 크리스마스에 중계한 두 경기는 볼티모어 레이븐스-휴스턴 텍산스전(2,430만 명)과 캔자스시티 치프스-피츠버그 스틸러스전(2,410만 명)으로 NFL 정규시즌 스트리밍 시청자 기록을 경신했다.
이 경기들은 광고 수요가 매우 높았으며, 추가 구독자 확보 효과를 제외하고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는 최근 제이크 폴과 마이크 타이슨의 복싱 경기, 크리스마스 NFL 경기, TKO 그룹 홀딩스(NYSE:TKO) 산하 WWE와의 파트너십 등을 진행했다.
또한 2027년과 2031년 여자월드컵 미국 중계권을 확보했으며, 2026년부터 시작되는 포뮬러원 미국 중계권 입찰도 검토 중이다.
주가 동향
넷플릭스 주가는 972.5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542.01달러에서 1,064.50달러다. 2025년 들어 10% 상승했으며, 지난 1년간 57%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