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게티 컴퓨팅, 4분기 매출 기대치 하회...대만 콴타컴퓨터와 전략적 제휴 주목

양자컴퓨팅 기업 리게티 컴퓨팅(NASDAQ:RGTI)이 수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리게티 컴퓨팅의 4분기 매출은 230만 달러를 기록해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예상치 250만 달러를 하회했다.

주당순손실(EPS)은 8센트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연간 매출은 10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손실은 2억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억 1720만 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전망

리게티는 분기 종료 이후인 2월 27일 대만의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이자 컴퓨터 서버 제조 선도기업인 콴타컴퓨터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각각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합의했으며, 콴타는 리게티 보통주에 3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서보드 쿨카르니 리게티 CEO는 "콴타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팅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양사의 상호보완적 강점이 양자컴퓨팅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게티는 2024년 12월 출시한 84큐비트 안카-3(Ankaa-3) 시스템의 성과를 강조했다. 안카-3는 현재 리게티 파트너사들이 리게티 퀀텀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아마존 브라켓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통해 일반에도 공개되어 있다.

회사는 "안카-3의 성공이 입증하듯 시스템 성능의 한계를 끊임없이 확장하면서 초전도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우리의 리더십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리게티 주가는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4.89% 하락한 7.78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0.66달러에서 21.42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