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어AI,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주가 급락

인공지능(AI) 기업 빅베어AI 홀딩스(NYSE:BBAI)가 목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빅베어AI의 4분기 주당순손실은 43센트로, 증권가 예상치인 5센트 손실을 크게 하회했다. 분기 매출은 4,38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4,056만 달러 대비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5,448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7.4%로 2023년 4분기의 32.1% 대비 개선됐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수주잔고는 4억 1,800만 달러로, 2023년 12월 31일 대비 2억 5,000만 달러 증가해 2.5배 수준을 기록했다.

빅베어AI의 케빈 맥알리넌 CEO는 "2024년은 사업의 전환점이 된 한 해였다. 주요 계약 수주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보여줬고, 수주잔고와 파이프라인을 확대했으며, 기술 포트폴리오를 성숙시켰다. 또한 장기적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부채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 팀의 강력한 실행력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전망

회사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이 1억 6,000만 달러에서 1억 8,000만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빅베어AI 주가는 목요일 정규장에서 12.5% 하락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5.48% 추가 하락한 3.9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