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AI 실적 호조에 시간외 13% 급등...게리 블랙 `AI 주식 상승 모멘텀될 것`

브로드컴(NASDAQ:AVGO)이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7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2.82% 급등했다. 이는 AI 반도체 전반의 매도세로 정규장에서 6.33% 하락한 것을 만회하는 수준이다.

주요 내용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반도체 대기업 브로드컴은 1분기 매출이 149.2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46.1억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도 1.60달러로 예상치 1.49달러를 넘어섰다.

퓨처펀드 매니징파트너 게리 블랙은 브로드컴의 호실적을 언급하며 'AI 주식들의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C의 짐 크레이머도 '현재 브로드컴을 매도하는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브로드컴은 AI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2분기 AI 반도체 매출이 4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하이퍼스케일 파트너들이 AI XPU와 AI 데이터센터용 연결 솔루션에 지속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전체 매출 가이던스는 약 149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47.6억 달러를 상회했다.

시장 영향

마벨테크놀로지(NASDAQ:MRVL)의 부진한 가이던스 영향으로 7일 엔비디아(NASDAQ:NVDA), AMD(NASDAQ:AMD), TSMC(NYSE:TSM) 등 AI 반도체 주식들이 동반 하락했다.

주가 전망

26개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브로드컴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537.08달러다. 최근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스, 미즈호 등이 제시한 목표가 평균은 255.33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