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창업자 뱅크먼프라이드 "교도소 동료 래퍼 디디가 친절하게 대해줘...누구도 원치 않는 상황"

가상화폐 사기로 수감 중인 샘 뱅크먼프라이드가 동료 수감자이자 래퍼인 션 콤스(예명 "디디")와의 교도소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주요 내용

뱅크먼프라이드는 유명 방송인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디디가 자신을 포함한 수감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는 "누구도 원하지 않는 상황이다. 그도 그렇고 나도 그렇다"며 "이곳은 전반적으로 영혼을 갉아먹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도소 환경에 대해 유명 사건 관련자들과 "다수의" 전직 갱단 조직원들이 함께 수감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수감자들에 대해서는 전직 무장강도범들 중 상당수가 체스를 "꽤 잘 둔다"고 언급했다.

시장 영향

뱅크먼프라이드는 FTX 고객들의 자금을 개인 지출과 정치 후원금, 벤처 투자 등에 불법 유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러한 불법 행위가 알려지면서 대규모 인출 사태가 발생했고, 거래소는 결국 파산했다. 이는 비트코인(CRYPTO: BTC)이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을 촉발했다. 그는 25년형을 선고받았다.

뱅크먼프라이드의 부모는 현재 법률 전문가들 및 트럼프 네트워크 관계자들과 아들의 사면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음악계의 거물인 디디는 전 여자친구 카산드라 벤투라를 포함해 여러 명으로부터 성추행, 학대, 성매매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디디는 이러한 혐의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