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일본 전력기업 제라와 해상풍력 합작사 설립...내년 3분기 출범 예정

BP(NYSE:BP)가 제라(Jera)와 50대 50 해상풍력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합작사는 현 제라넥스(Jera Nex)의 CEO인 나탈리 오스터링크가 수장을 맡을 예정이다. 양사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활용하고 경쟁력 있는 자금조달을 확대해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

합작사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미국 지역에서 순발전용량 13GW 규모의 운영 및 개발 자산을 관리하게 된다.

합작사 설립은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5년 3분기 말까지 출범할 예정이다.

제라의 유키오 카니 CEO는 "이번 합작사는 양사의 장점을 결합했으며, 해상풍력 에너지 개발의 다음 단계를 이끌어갈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랜 협력 관계를 가진 두 강력한 주주의 지원과 글로벌 개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제라넥스 BP가 일본과 영국을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BP는 매출 및 영업수익이 457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475.11억 달러를 하회했으며, 미국예탁증권(ADS) 기준 실질 대체영업이익은 44센트로 시장 전망치 47센트를 밑돌았다.

BP는 2024년 4분기 대비 상류부문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BP 주가는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0.60% 상승한 31.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