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210억달러 규모 우선주 발행...주가 8% 급락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MSTR)가 210억달러 규모의 시장가 발행 프로그램을 통해 A시리즈 우선주를 발행·매각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월요일 장 시작 전, 총 210억달러 규모의 8% 영구 스트라이크 우선주를 발행할 수 있는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장기간에 걸쳐 영구 스트라이크 우선주를 매각할 계획이며, 이 우선주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A등급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 회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포함한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3월 3일부터 9일 사이에 A등급 보통주 매각이나 비트코인 매입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월 9일 기준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자회사들은 총 49만9096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총 331억달러, 비트코인당 6만6357달러에 매입한 것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 하락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표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약 1.5% 하락한 8만338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주 대비 약 10.5% 하락했다.

주가 동향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은 월요일 발표 시점 기준 8.37% 하락한 263.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