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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株 `3중고`에 휘청...트럼프 칩스법 폐기·관세 강화 시사에 충격

    Anusuya Lahiri 2025-03-11 05:30:46
    반도체株 `3중고`에 휘청...트럼프 칩스법 폐기·관세 강화 시사에 충격

    월가 최고 인기 업종이었던 반도체 섹터가 흔들리고 있다. 엔비디아(NVDA), TSMC(TSM), 브로드컴(AVGO), ARM홀딩스(ARM), 마이크론(MU), 마벨테크놀로지(MRVL), 퀄컴(QCOM) 등 AI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TSMC 등 파운드리 업체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 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미국 칩스법 폐기 의향을 밝혔다.


    트럼프는 HP(HPQ), 인텔(INTC), IBM(IBM), 퀄컴 등 주요 기술기업 경영진과 회동을 앞두고 있다. 이들 기업은 컴퓨터 하드웨어 산업에 대한 강화된 관세 정책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관세 인상은 중국 등 제조 거점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공급망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ChatGPT 개발사 오픈AI가 등장한 이후 AI 열풍이 불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이 AI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해왔다.


    한편 미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재를 여러 차례 단행했으며, AI를 포함한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대리 지표로 거래되는 반도체 ETF 반엑 세미컨덕터(SMH)는 1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현재 연간 수익률은 -2.93%를 기록하고 있다.


    SMH는 52주 최고치 283.07달러에서 24.20% 하락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1.50%다. 최대 보유종목인 엔비디아는 52주 최고치 153.13달러 대비 30%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연초 이후 20% 하락했으나 1년 수익률은 여전히 24.75% 플러스다. 경쟁사 브로드컴은 1년 수익률 42% 상승했으나 연초 이후 20.50% 하락했다. TSMC는 연초 이후 14% 하락했다.


    미국 반도체 섹터는 AI 열풍으로 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중국의 딥시크가 ChatGPT 대비 훨씬 적은 비용으로 AI 모델을 구축했다고 주장하면서 AI 경쟁이 가열됐다.


    미국은 이탈리아, 캐나다 등 동맹국들과 함께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 챗봇 사용을 금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딥시크의 주장으로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시가총액 6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중국 AI 스타트업의 AI 모델 발표는 1조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 하락을 촉발했고, 이에 미국 규제당국은 반도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주가 동향
    월요일 엔비디아 주가는 5.03% 하락했으며, TSMC는 3.64%, 브로드컴은 5.39%, ARM은 7.30% 각각 하락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