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볼티모어시, 테슬라 대신 포드 선택...5백만달러 규모 전기차 계약 전환

2025-03-11 08:07:12
볼티모어시, 테슬라 대신 포드 선택...5백만달러 규모 전기차 계약 전환

테슬라(Tesla Inc, NASDAQ:TSLA)는 그동안 경찰차나 관공서 차량으로 여러 도시와 계약을 체결해왔다.


최근 이러한 계약 중 하나가 취소됐는데, 이는 정치적 이유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와 테슬라의 5백만달러 규모 계약이 지난 9월 중단됐으며, 경쟁사가 이 전기차 계약을 가져가게 됐다.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브랜든 스콧 볼티모어 시장은 9월 이 계약을 중단하고 시 공용차량 전기차 전환을 '다른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존 리긴 시 대변인은 "테슬라 차량은 전혀 주문되지 않았으며, 시 차량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확인했다.


리긴은 테슬라와의 계약이 의무사항이 아니며, 5백만달러는 최대 한도액일 뿐 최소 구매 약정액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202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 계약은 이제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Co, NYSE:GM)와 포드(Ford Motor Co, NYSE:F) 등 다른 전기차 업체들로 전환될 예정이다.


빌 헨리 시 감사관은 볼티모어 선에 2024년 7월 테슬라로 대체하려 했던 포드 머스탱 마하-E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와의 계약이 공식적으로 취소된 것은 아니지만, 헨리 감사관이 포드로 돌아간다고 언급한 것은 의미심장한 신호로 보인다.


테슬라에서 포드로의 전환은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와 도널드 트럼프 지지 선언으로 인해 주목을 받을 수 있다.


메릴랜드주는 2024년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가 62.6% 대 34.1%로 트럼프를 큰 차이로 이겼다. 볼티모어시 역시 해리스가 195,109표를 얻어 27,984표를 얻은 트럼프를 압도했다.


이 계약 중단은 트럼프의 승리와 머스크의 정부효율화부 지원 강화 이전인 9월에 이뤄졌다. 하지만 당시 머스크는 이미 트럼프 캠페인에 자금을 지원하고 공개적으로 지지를 선언한 상태였기 때문에, 시의 정치적 결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볼티모어시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시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계약에서 테슬라가 제외된다면, 이는 시가 다양한 이유로 다른 자동차 제조사를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정치적 결정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월요일 장 마감 시 15.43% 하락한 222.15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38.80달러에서 488.54달러다. 테슬라 주가는 2025년 들어 41.4% 하락했으며, 지난 1년간은 25%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현재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보다 낮은 수준이다. 11월 5일 251.44달러로 마감했던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의 승리가 발표된 11월 6일 284.67달러로 개장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