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의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0%로 두 배 인상하겠다고 공언했다.
중국은 트럼프의 최근 관세 인상에 대응해 일부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 기업들에 제재를 가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를 계획하고 있다.
중국은 또한 일루미나(NASDAQ:ILMN)의 유전자 시퀀서 수입을 금지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진행 중인 정책과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최종 시장이 안정화되고 2025년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 수요 증가와 경기부양책 확대로 시장 병목현상이 완화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방문 후 자본재 시장이 전환점에 있다고 보고 혁신이 여전히 핵심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한 GE헬스케어(NASDAQ:GEHC)와 보스턴사이언티픽(NYSE:BSX)의 중국 내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인튜이티브서지컬(NASDAQ:ISRG)은 독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제적 제약과 국가별 할당량으로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현지 경쟁사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골드만삭스는 기술적 차별화 부족으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로만은 GE헬스케어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5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했다.
애널리스트는 GE헬스케어에 대해 기본 사업(중국 제외)의 안정적인 4-5% 성장세와 매출의 약 14%를 차지하는 중국 사업의 지속적인 역풍이 상쇄되어, 전체 매출 성장률이 컨센서스와 회사의 중기 목표치인 4-6% 유기적 성장률을 하회할 것이라는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했다.
전망 상향은 중국 시장의 안정화 추세에 기인한다. 애널리스트는 2028년까지 반등을 예상하지 않았던 이전 전망과 달리, 중국 매출이 2026년까지 2023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가 동향 GE헬스케어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45% 상승한 85.7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