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가능한 신발 브랜드 올버즈(Allbirds, Inc.)가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한 후 화요일 주가가 변동성을 보였다.
주요 내용
2024년 연간 매출은 전년 2억5410만 달러에서 25.3% 감소한 1억89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순손실은 9330만 달러, 주당순손실은 11.87달러였다. 매출총이익률은 운송비와 관세 비용 감소, 재고 조정 축소에 힘입어 170bp 개선된 42.7%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 손실은 7000만 달러로 전년 7840만 달러 대비 개선됐다.
2024년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6670만 달러이며, 5000만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한도는 미사용 상태다. 재고는 전년 대비 23.6% 감소한 44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영향
올버즈는 2025년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2025년 연간 매출이 1억7500만~1억95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1억817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해외 시장의 유통업체 모델 전환과 미국 내 20개 매장 폐쇄로 인한 1800만~2300만 달러의 매출 감소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조정 EBITDA 손실은 5500만~6500만 달러로 예상된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2800만~3300만 달러로 전망되어 시장 예상치 3490만 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 EBITDA 손실은 2500만~28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조 버나치오(Joe Vernachio) CEO는 2024년의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등 운영 성과를 강조하면서,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올버즈 주가는 화요일 장중 3.90% 하락한 6.16달러에 마감했으나, 장외거래에서는 3.90% 상승한 6.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