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주가가 목요일 시장 전반의 약세로 소셜미디어와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함께 떨어졌다.
주요 내용
이날 하락은 월가가 수요일의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발생했다. 관세 위협과 경제지표가 시장 심리를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의 미국산 위스키에 대한 50% 관세에 대응해 유럽산 와인과 주류 수입품에 2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됐다.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경기 둔화와 보복 조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고성장 기술주에서 이탈했다.
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이는 예상치 0.3% 상승과 1월의 상향 조정된 0.6% 상승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지만, 성장 부진이 소비자와 기업 지출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주가에 추가 압박을 가했다.
시장 전반의 하락세는 주요 지수에도 반영됐다. 다우존스 지수는 1.1%, S&P500 지수는 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는 1.7% 하락했다. 소재 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으면서 금 가격은 온스당 2,98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영향
메타의 주가 하락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특히 민감한 고성장 주식들이 모여있는 기술 섹터의 전반적인 어려움을 반영한다.
메타와 다른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포함된 커뮤니케이션서비스 ETF(NYSE:XLC)는 2.06% 하락해 업계 전반의 약세를 보여줬다. 기술주 ETF(NYSE:XLK) 역시 1.90% 하락하며 기술기업들의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이번 하락은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면서 나타난 기술주의 변동성 확대 추세의 일환이다. 관세 우려와 거시경제적 압박이 지속되면서 메타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은 향후 몇 주간 계속해서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메타 주가는 목요일 4.67% 하락한 590.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