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뷰티, 4분기 호실적에도 증권가 목표가 하향

미국 대형 화장품 유통업체 울타뷰티(NASDAQ:ULTA)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울타뷰티의 4분기 매출은 34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34억6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8.46달러로 벤징가프로 집계 기준 시장 예상치 7.14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케시아 스틸먼 울타뷰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과 야심찬 장기 계획, 그리고 매일 고객을 위해 브랜드의 가치를 실현하는 열정적인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어 울타뷰티의 미래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울타뷰티는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115억~116억 달러로 제시해 시장 전망치 116억7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22.50~22.90달러로 시장 예상치 23.50달러를 밑돌았다.

이날 울타뷰티 주가는 4.5% 하락한 314.47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울타뷰티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모건스탠리의 시메온 구트만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00달러에서 460달러로 하향했다.
•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다나 텔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00달러에서 460달러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