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LSQ, 양자컴퓨팅·AI 투자 확대 소식에 주가 급등

반도체 개발업체 SEALSQ Corp(나스닥: LAES)이 지난달 발표한 SEALQUANTUM 투자 전략을 통해 양자컴퓨팅과 AI 이니셔티브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15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SEALSQ는 양자컴퓨팅, 서비스형 양자컴퓨팅(QaaS), AI 기반 반도체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에 최대 2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SEALSQ는 이 투자 전략을 통해 양자컴퓨팅 분야의 목표 달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두 건의 투자를 완료했으며, 2025년 2분기 말까지 두 건의 추가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첫 투자 대상 중 하나는 서비스형 양자컴퓨팅에 특화된 ColibriTD로, 이를 통해 SEALSQ는 양자컴퓨팅을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EALSQ는 프랑스 그르노블에 본사를 둔 ASIC 설계 및 공급 전문업체 IC'ALPS SAS 인수를 위한 독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카를로스 모레이라 CEO는 "양자컴퓨팅, QaaS, AI 기반 반도체 기술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비전통적 사고를 장려하며, 기업가들이 복잡한 과제에 대한 창의적 해결책을 찾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SEALSQ는 양자 보안, AI 기반 칩셋, 포스트 양자 반도체 기술 발전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SEALQUANTUM 이니셔티브를 통해 SEALSQ는 AI 기반 솔루션과 안전한 양자 프레임워크를 지원하여 주요 사이버보안 및 양자컴퓨팅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또한 SEALSQ는 WISeSat 위성군을 보완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양자 부문, 우주 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럽의 젊은 기업가들에게도 투자하고 있다.

주가 동향: LAES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3% 상승한 3.09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