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 체중관리 프로그램, 참가자 평균 15% 체중감량...비용도 26% 절감

CVS헬스(NYSE:CVS)가 자사 체중관리 프로그램의 성과 데이터를 금요일 공개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15% 이상의 체중 감량을 달성했으며, 기존 비만치료제 복용자들은 프로그램 전문가들과 함께 식단과 생활습관을 관리하며 기존 감량 성과를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이번 결과는 2023-2024년 26만5000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에서 도출됐다.

초기 결과에 따르면 CVS 케어마크 고객사의 회원들은 생활습관 개선 중심의 접근법을 통해 체중 감량 효과와 높은 프로그램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GLP-1 등 체중관리 약물을 복용하면서 임상 지원을 받은 회원들의 경우 임상 효과와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났다.

노보 노디스크(NYSE:NVO)와 일라이 릴리(NYSE:LLY)의 GLP-1 제품들이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CVS 체중관리 프로그램은 가상 환경에서 전담 영양사와 1대1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영양 계획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보험사의 지시에 따라 회원의 기존 약국 혜택과 통합될 수 있다.

CVS 케어마크의 프로그램 도입 고객사들은 미도입 고객사 대비 체중감량용 GLP-1 약물 비용을 최대 26% 절감했다.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효과도 보여주었는데, 참여 회원의 92%가 6개월 후에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2025년 2월 1일 기준으로 CVS 체중관리 프로그램은 350만 명 이상의 CVS 케어마크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FDA가 GLP-1 약물을 식이요법 및 신체활동과 병행하도록 권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등록 전 회원의 70%는 생활습관이나 영양 관리 지원 없이 체중관리 약물만 사용하고 있었다.

• 프로그램 등록 전 회원의 약 30%는 비만치료제 복용으로 체중의 1% 미만을 감량하는데 그쳤으나, 등록 후에는 평균 11.7%의 체중 감량을 달성했다.
• 프로그램은 체중 감량을 가속화했으며, 등록 전 중간 정도의 성과를 보인 회원들의 경우 평균 20%의 체중 감량을 달성했다.
• 비만치료제 복용을 중단하고 생활습관 관리만 유지한 회원들은 6개월 후에도 감량 체중의 94%를 유지했다.

주가 동향
CVS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33% 상승한 66.6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