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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디지털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코퍼닷코(Copper.co)가 발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CRYPTO: BTC)과 이더리움(CRYPTO: ETH)이 S&P500과 상당한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두 암호화폐는 2020년 저점 이후 연평균 83%의 복합성장률(CAGR)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P500의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그쳤다.
이더리움은 블랙 썬즈데이 5주년을 맞아 주요 추세선 아래로 잠시 하락했으나 이를 상회하며 마감해 해당 수준 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퍼닷코와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월 3일 9만4265달러에서 3월 10일 8만699달러로,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518달러에서 2020달러로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두 자산은 2020년 3월 13일 이후 장기적으로 동일한 성장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의 종가 기준 연평균 성장률은 70%로, 이더리움보다 1%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조정 국면에 있는 S&P500은 2020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시장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코퍼닷코의 파디 아부알파 리서치 책임자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은 2020년 저점 이후 83%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성장 궤적을 보였다"며 "S&P500의 조정은 2020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어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이번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M2 글로벌 유동성 지수의 관계도 분석했다. 2015년 이후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과 M2 지수는 평균 0.82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통상 10-14주의 시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M2 사이클은 1월 10일 저점을 기록했으며, 70일과 100일 시차를 고려하면 비트코인은 3월 말이나 4월까지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퍼닷코는 시가총액 대 실현 시가총액 분석과 비트코인 가격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5월이나 6월에 16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려면 M2가 계속 상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을 적용하면, 비트코인의 연간 변동성 70%, 무위험 수익률 4%, S&P500과의 상관관계 0.25를 고려할 때 샤프 비율을 최대화하기 위한 최적 비트코인 배분 비율은 18%로 나타났다.
아부알파 책임자는 "현재 위험 대비 수익 균형이 주목할 만하다. S&P500이 지난 5년간 20%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암호화폐 자산 대비 위험-보상 비율이 1:4"라며 균형 잡힌 투자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기관 및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작성됐으며, 디지털 자산의 높은 위험성을 경고하고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